자기소개를 해주세요.
안녕하세요. 이해지입니다. 일하다가 지칠 때, 친구들과 책읽기 소모임을 하면서 행복해지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.
열린소통포럼을 어떻게 알게되셨나요?
우리 학교 학생들의 시국선언을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우리나라 정부에 목소리 낼 수 있는 창구가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. 이후 청년정책에 지원하기 위해 제가 살고 있는 서울시 정책을 찾아보다 시민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”열린소통포럼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
제6차 열린소통포럼을 어떤 계기로 참여하셨나요?
최근 신분증 발급 절차가 번거롭다고 생각하게 된 경험이 있었는데요.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의 신분증 제도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, 저도 의견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다 고민 끝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.
열린소통포럼에서 시민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모으는 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?
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며 여러 지식을 쌓고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아이디어도 들으면서 사고를 확장하는 것. 작아도 다 모이면 하나의 정책이 될 수 있다는 효능감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.
열린소통포럼에 참여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.
“나만 이렇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아니구나”라는 점에서 많은 안도감을 얻었습니다.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 국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.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고민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.
국민자유발언에서 다른 분의 제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제안은 무엇인가요?
중국인 유학생 왕요님의 발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. 대학교 재학 시절 제가 다녔던 학교에도 외국인 유학생분들이 많으셨는데요. 항상 스쳐 지나가거나 잠깐 만나는 정도이다 보니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. 외국인 등록증이라는 신분증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고요. 내가 겪었던 일도 불편함이 있지만, 외국인분들이 겪는 불편함은 제 상상 너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.
앞으로 열린소통포럼에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?
열린소통포럼에서는 어떠한 의견이 나왔고, 이것들이 어떻게 정책에 반영되었는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국민에게 알려지기를 기대합니다. 아이디어를 냈는데, 그것이 실제로 실현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면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효능감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‘열린소통포럼은 나의 OO을 변화시켰어요’ 문장의 빈칸을 채워주세요.
열린소통포럼은 나의 무력감을 변화시켰어요.
정책이라고 하면 나와 거리감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무력했던 일상에 포럼은 나를 둘러싼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입니다.
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남겨주세요.
포럼에 참가하면 더 좋은 우리나라의 정책을 위해 여러 분의 노고가 깃들어있다는 것을 느낍니다. 준비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, 앞으로도 이렇게 국민들이 직접 정책에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자리가 활성화되고,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.